13일 일본 후쿠시마현의 주류 가게 직원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상점을 정리하고 있다. ⓒAP/뉴시스
13일 일본 후쿠시마현의 주류 가게 직원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상점을 정리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부상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HK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10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신고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서 집중됐으며 넘어지거나 쓰러진 가구 등에 다친 사례가 두드러졌다.

후쿠시마현에서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거나 가옥 등이 붕괴한 곳이 있었다. 

미야기현에서는 공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적 피해 등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반시설 운영에도 영향이 생기고 있다. JR동일본은 일부 구간에 대해 고속철도 신칸센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지진으로 90만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다. 

후쿠시마현 각지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끊겨 당국이 급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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