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 관련 확진자 무더기 발생

10일 부천 소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10일 부천 소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3명이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 364명보다 29명 더 많다. 

수도권이 329명(83.7%), 비수도권이 64명(16.3%)이다.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400명대 중반까지 다시 증가했다.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37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관련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하루에만 43명이 늘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또 고양시 일산서구의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밖에도 병원, 사우나, 직장,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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