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2월11일 세계여성과학인의날 맞아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 진행
김상희 국회부의장·정영애 여가부장관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 등 참여
“세상은 과학이 필요하고, 과학은 여성이 필요하다”

매년 2월 11일은 세계여성과학인의날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2월 한 달간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매년 2월 11일은 세계여성과학인의날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2월 한 달간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오는 11일 세계여성과학인의날을 맞아 2월 한 달간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2월 11일은 세계여성과학인의날(International Day of Women and Girls in Science)로, 2015년 유엔(UN) 총회에서 제정됐다. 해마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유네스코(UNESCO) 주관으로 전 세계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안건을 채택하고 이를 이행하도록 독려하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 6회째이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WISET은 먼저 릴레이 메시지 공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세계여성과학인의날의 의의,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SNS나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이어 다음 타자 셋을 지목해서 캠페인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안혜연 WISET 소장을 시작으로 김상희 국회부의장,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나임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임효숙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정희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과 여성단체,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70여 곳이 참여한다.

또 교육기관, 과기부 산하기관은 ‘세상은 과학이 필요하고 과학은 여성이 필요하다’는 구호가 담긴 캠페인 배너와 소개 링크를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해 기념일을 널리 알린다. 현재까지 50여 곳이 동참했다.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WISET 홈페이지(https://www.wiset.or.kr/)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에 동참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문제는 여성 배려가 아니라 과학계의 인력 문제이자, 우리의 미래가 달린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실 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에 동참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문제는 여성 배려가 아니라 과학계의 인력 문제이자, 우리의 미래가 달린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실 유튜브 영상 캡처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이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유튜브 영상 캡처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이 ‘세계 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여성과학기술인 응원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유튜브 영상 캡처

캠페인에 동참한 김 부의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문제는 여성 배려가 아니라 과학계의 인력 문제이자, 우리의 미래가 달린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는 “여성과학인들은 금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발견에 대한  집념을 가지고 과학적 성과를 이뤄냈다. 여성과학인들의 성과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더 많은 이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에 따라 설치된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이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정책 연구·조사 △여성과학기술인력 통계 조사 △여성과학기술인단체 활동지원 △이공계 여성일자리 지원(경력복귀, 대체인력, 신진연구원) △이공계 취·창업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운영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이 있다. 

안 소장은 “올해 WISET은 신기술·신산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보안, VR/AR 등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생애주기 성장 플랫폼 W브릿지를 출시해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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