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1000만원 상당 물품 제공
지자체와 협력 관계 맺어 연금 수급권 알려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는 9일 ‘희망든든 나눔 활동’을 벌였다.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이 설맞이 나눔활동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서울본부)는 지난 1~9일까지 ‘희망든든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저소득층 물품 후원과 연금 수급권 확보를 돕는 활동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서울본부는 이번 나눔 활동을 계기로 공단의 대표적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인 ‘희망든든 연금보험료 대부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에 도달했지만 연금보험료 미납 등으로 납부 기간이 10년이 안 돼 연금을 못 받는 저소득층에게 연금을 받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보험료를 빌려 저소득층이 연금을 받도록 하고, 월 연금 수령액의 50% 이내에서 분할 상환하도록 설계됐다. 

서울본부는 이번 나눔 활동의 하나로 서대문구청과 마포구청이 운영 중인 푸드뱅크 마켓 이용자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후원했다. 구청은 구민들에게 연급 수급권을 홍보하면서 공단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김미경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은 ”한 명의 연금 수급자라도 늘리는 것이 국민연금의 사명이다”며 ”공단 사회공헌 기금 등으로 당장 먹거리를 후원하는 활동과 연금보험료를 무이자로 빌려 드리는 사업을 지자체와 협의로 잘 접목해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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