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 윤여정 여우조연상 후보 선정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영화 '미나리'가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미나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각본, 촬영, 외국어 영화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또 '미나리'에서 열연을 펼쳐 미 영화제에서 20관왕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일 골든글로브가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에만 '미나리'를 후보에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데드라인은 '미나리'가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SAG)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보인” 데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강력함을 보여줬다"며 "오스카 후보 선정을 한 달 앞두고 '미나리'가 추진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매체인 골드더비는 "'미나리'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두 자릿수 후보에 오른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영화 4위로 꼽았다. 윤여정은 골드더비가 예측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3위,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6위를 기록 중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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