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 BTS 소속사 빅히트가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 후 부진을 딛고 반등해 상장일 시초가에 다가가고 있다.

8일 빅히트는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24만5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상장일인 지난해 10월 15일의 25만8천 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최저가인 14만1000원과 비교하면 3개월여 만에 70% 넘게 오른 것이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사들이고 있다. 네이버·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4분기 실적 역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앨범 판매 실적 반영, 위버스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증권사들도 빅히트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최근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삼성증권(20만원→26만5천원), 현대차증권(25만원→28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25만원→35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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