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1700만원 혜택” 공약
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1700만원 혜택” 공약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1.02.05 18:59
  • 수정 2021-02-05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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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원더풀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원더풀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5일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실현 가능한 공약,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속도 있는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혼하면 4500만원, 출산하면 추가로 4500만원을 지원하고, 대출이자도 3년간 100% 대납해 총 1억1700만원의 혜택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구상이다.

나 후보는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원 미만의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 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초기 대출이자를 3년 간 100% 지원해드리겠다”며 “서울에서 독립해서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총 9년 동안 1억1700만원의 이자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해 실거래가의 7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밝힌 2030년까지 90%로 인상 정책을 겨냥한 공약이다.

고가주택 기준도 현재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절반으로 감면하겠다고 했다. 또 장기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감면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축소할 것을 공약했다.

나 후보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서울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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