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들과 함께 인권 의제 발굴하고 제안”
김도경 대표·석원정 센터장·홍성수 교수 등 위촉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가 4일 외부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인권 의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인숙 의원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낙연 대표와 권인숙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대표회의실에서 인권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인숙 의원, 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권인숙 의원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외부 전문가들을 당 인권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인권 의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김현아 김현아법률사무소 변호사 △석원정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센터장 및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 △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 청소년, 비혼모 등 다양한 약자와 소수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당 인권위원장인 권인숙 의원이 추천했다.

앞서 민주당은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외부 인권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서 당 인권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11일에 당규를 개정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인권 분야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온 권인숙 의원이 민주당에 인권 의식이 아침 안개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인권위원장인 권인숙 의원은 “인권위 자문위원회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기구로 당내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인권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금까지 당에서 살피지 못했던 인권 의제들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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