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K팝' 트윗 67억건…신기록

최다 언급 아티스트는 BTS

K팝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 1위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K팝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 1위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온라인상 K팝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3일 "지난해 전 세계에서 K팝 관련 트윗이 67억건 발생해 신기록을 세웠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공연·월드 투어·팬미팅 등이 줄었음에도 식지 않는 K팝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9년 61억건보다 6억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K팝 관련 트윗을 올리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이었다. 이어 미국·인도네시아·한국·필리핀·브라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팝 팬덤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터키,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도 20위권에 포함됐다.

K팝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그다음은 태국·한국·필리핀·미국·브라질·말레이시아·일본·멕시코·인도 순이었다. 인도는 K팝 관련 대화와 트윗량이 빠르게 증가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트위터에서 작년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이었다. ⓒ트위터
트위터에서 작년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이었다. ⓒ트위터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이었다. 그 뒤를 NCT·엑소·블랙핑크·갓세븐 등이 이었다.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곡도 BTS의 '다이너마이트'였다. BTS의 노래 6곡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후 데뷔한 아티스트에 대한 트윗량 기준으로 집계하는 '라이징 K팝 아티스트(가장 빠르게 성장한 K팝 아티스트)' 부문 1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트레저'가 차지했다. 이외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더 보이즈, 아이즈원 등이 꼽혔다. 

트위터 측은 "올해는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새로운 포맷의 독점 콘텐츠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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