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말이 많아 골치 아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성차별 발언 논란
“여성은 말이 많아 골치 아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성차별 발언 논란
  • 최현지 기자
  • 승인 2021.02.04 08:21
  • 수정 2021-02-04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의서 성차별 발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TOGOC) 회장 ⓒAP/뉴시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TOGOC) 회장 ⓒAP/뉴시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성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시간 3일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모리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의에서 "여성 이사의 수를 늘리게 되면 발언 시간을 규제해야 한다. 안 그러면 말을 안 끝내서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위원들 일부가 웃음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여자들은 경쟁의식이 강하다"며 "한 명이 손을 들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발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두가 발언하는 것"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JOC는 지난해 "전체 이사 중 여성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25명 이사 중 여성은 5명에 불과하다.

한편, 요시로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올림픽 개최를 연기하자는 여론에 반발해 “상황이 어떻든 상관없이 올림픽 개최할 것”이라고 말해 큰 비판을 받았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