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부터 한 달간 5명 뒤통수 때리고 도망간 혐의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nbsp;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nbsp;때리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nbsp;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강남역 인근 모습이다. ⓒ뉴시스·여성신문<br>
3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에게 다가가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사진은 강남역 인근 모습이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여성들을 골라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 혐의의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월 초부터 약 한 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 5명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뒤 잠복근무를 하다가 28일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관련 기사 ▶ 20대 남성 길에서 여성들 뒤통수 때리고 도주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91)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고 말하는 등 여성혐오성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정신병력이 없었고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고 알려졌다. 

법원은 1월 29일 "사안이 중하며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관련 기사 ▶ 강남역서 여성들 뒤통수 골라 때린 20대 남성 구속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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