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일정에 대해 "빨라야 하반기 초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IPO를 하기 위해서는 2020년 실적 결산을 받아야 하고 3월 있는 주주총회에서 확정해야 한다”면서 “물리적으로 상반기에는 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내 목표이기는 하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관사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부문 순익은 68억원, 순이자손익은 4080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26조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9260억원 가량 증가했다. 자본은 전년 말 1조6787억원에서 1조원 규모 증자 영향 등으로 2조7970억원으로 늘었다.
2020년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03%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데이터사업은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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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hhkim@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