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조주빈 등도 순위에 올라

&nbsp;가수 임영웅 ⓒ여성신문·뉴시스<br>
가수 임영웅 ⓒ여성신문·뉴시스

임영웅이 지난해 최다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데이블은 지난해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서 검색된 월별 인기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임영웅은 코로나19를 제치고 5차례 인기 검색어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5월~6월, 8월~10월 등 총 5번에 걸쳐 최고 인기 검색어에 꼽혔다.

임영웅은 지난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위를 했다. 현재 가요계와 광고계 블루칩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임영웅은 코로나19를 제치고 5차례 인기 검색어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데이블

코로나19가 임영웅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된 단어로 꼽혔다. 코로나19는 신천지 집단 감염 여파로 1차 대유행이 발생한 2월, 3차 대유행이 발생한 12월에 인기 검색어로 선정됐다.  

3월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 가해자 조주빈이, 4월엔 건강 이상설로 관심을 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기 검색어로 꼽혔다.

1월엔 유튜버 윰댕이 한 공중파 방송에서 가족사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개그맨 박지선도 각각 7월과 11월 최다 검색어로 선정됐다.

백승국 데이블 공동대표는 "인기 검색어는 사회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를 알려준다"며 "사람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지, 어떤 사건에 기뻐하고 슬퍼하는지 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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