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

말다툼을 하던 중 아내 머리를 여러 차례 둔기로 내리쳐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2일 검찰에 송치됐다. ⓒpixabay

말다툼하던 중 아내 머리를 여러 차례 둔기로 내리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자택에서 아내 B(40대)씨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A씨는 폭행당하던 B씨가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그자 젓가락으로 문을 연 뒤 다시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마신 후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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