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란희 상임대표와 박근양 공동대표(오른쪽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송란희 상임대표와 박근양 공동대표(오른쪽부터).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1월29일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송란희, 박근양 활동가를 새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2003년 서울여성의전화 인권운동센터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 국장 등으로 일했으며 2012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송 대표는 “앞으로 여성들의 구체적인 일상을 함께 하고, 일상의 성차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활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근양 공동대표는 1999년 상담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10년간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로 일했다. 박 대표는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고, 회원 및 지부와 소통을 강화하여 더욱 강한 여성의전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해 △여성폭력 현실을 반영한 스토킹 처벌법 제정 및 성평등한 관점의 여성폭력 관련 입법을 위한 대중적인 실천 활동 전개 △피해생존자의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폭력 인식개선 및 통합적 자립 지원 모델 확산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친밀한 관계’ 중단 과정에서의 피해자 인권보장 및 권리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