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대 1 경쟁률 뚫은 여성 바리스타 2명
커피 지식·감별테스트·스토리텔링 등 최우수 성적

스타벅스 코리아 17대 커피대사로 임명된 전주이(왼쪽), 김성은. ⓒ스타벅스 코리아
(왼쪽부터) 스타벅스코리아 17대 커피대사로 임명된 전주이, 김성은 바리스타. ⓒ스타벅스코리아

한국 스타벅스 바리스타 1만8000명을 대표하는 커피대사로 여성들이 뽑혔다. 9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바리스타들이다. 여성 2명이 동시에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선정된 것은 세계 최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김성은·전주이 바리스타를 올해 대한민국 스타벅스 코리아 '17대 커피대사'로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를 선발,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스타벅스 코리아 17대 커피대사로 선발된 전주이(왼쪽) 김성은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 17대 커피대사로 선발된 전주이(왼쪽) 김성은 ⓒ스타벅스 코리아

김성은·전주이 커피대사는 올해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및 감별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능력 등을 겨룬 끝에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측은 세계 최초로 2명의 여성이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전문가로 선발돼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은 커피대사는 "커피라는 매개체로 개인의 커피 스토리를 연결하는 커피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이 커피대사도 "고객과 파트너에게 커피 열정을 전파하며 커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커피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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