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반려견 파양' 인정 "잘못된 일 맞아"
박은석 '반려견 파양' 인정 "잘못된 일 맞아"
  • 김규희 수습기자
  • 승인 2021.01.28 12:52
  • 수정 2021-01-28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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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NS 통해 사과 글 올려
"지인이 키워주고 있다" 해명
27일 배우 박은석이 파양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은석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석이 반려견을 파양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다 잘못을 인정했다.

27일 박은석은 인스타그램에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기에 파양에 대해 부인하고 싶지 않다"며 "지인들이 대신 키워준 반려동물이 잘살고 있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은석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키우던 강아지를 파양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 동기라고 밝힌 A씨가 SNS에 폭로 글을 올리면서 파양 의혹이 커졌다. 

A씨는 글에서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SNS를 통해 공개해 왔던 반려동물이 아닌 새로운 반려동물이 등장해 파양 의혹이 불거졌다.

아래는 박은석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은석입니다. 우선 그 어떤 말을 드리기 전에 이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또 다른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저를 욕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파양에 대해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자신도 아픈 일입니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저 자신한테만 해당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 올리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란은 열어 두겠습니다.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습니다. 단 저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잘살고 있는 아이들의 언급이 아닌 저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삶을 살고 내 가정을 지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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