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28일 목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오후부터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5~3로 전망된다.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기온은 1~11도로 전망된다.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주요지역 낮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도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에 충남, 호남권, 제주권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 동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 많게는 15㎝ 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동부를 제외한 수도권, 북동 산지를 제외한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전남 남해안, 충남권,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서해 5도에는 1~5㎝ 규모의 적설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1㎝ 내외 적설, 5㎜ 미만 강수량이 예상된다.

짧은 시간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어는 등 미끄러운 곳도 많아 퇴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이 일겠다. 동해 먼 바다에서는 최대 8m 이상 매우 높이 물결이 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1~4m, 1.5~6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3m, 1~6m로 전망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m, 1~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눈이 내리는 동안 대기가 불안정,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매우 강한 바람과 물결로 인해 항공기 운항과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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