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차림으로 밤거리를 배회하던 여자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청주 서원구 성화동 한 편의점 인근에서 11세 A양이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당시 A양이 내복에 슬리퍼 차림이었고, 얼굴에는 상처가 있었다고 전했다. A양은 "집에 있던 아저씨가 얼굴을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를 분리 조치하고 보호자를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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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운 기자
js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