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여성문화예술기획 제 32회 가을기행

(사)여성문화예술기획에서는 지난 5월의 봄 기행(지도 씻김굿을 찾아서)에 이어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제 32회 가을기행을 떠난다. 이번 기행에서는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벌이는 동해안 별신굿과 동네입구에서 수호신 노릇을 하며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 온 서낭당을 찾아갈 예정. 동해안 별신굿은 단순한 푸닥거리가 아니라 마을 안에 맺혀 있는 얽힘을 깨끗이 풀고 다시금 순환과 조화를 회복하게 하는 마을의 잔치다. 또한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뿐 아니라 마을 전체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체이며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 기행은 볼거리 가득한 동해 별신굿과 묵묵히 서서 많은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는 서낭당 순례를 통해 마음의 풍요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별신굿을 진행할 김장길, 송명희 부부는 16세 때부터 별신굿을 익혀 온 4대째 세습무다. 장소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 참가 인원은 35명에서 40명이며 참가비는 14만원이다.

문의 02-587-0590

임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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