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비원이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발견해 신고
래퍼 아이언(29·본명 정헌철)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 인근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당시 그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25분께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정씨는 119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20분께 결국 숨졌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변사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타살 혐의점 여부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정씨는 2014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하면서 힙합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대마초 흡연, 전 여자친구 명예훼손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관련 기사 ▶ ‘쇼미더머니3’ 준우승 래퍼 아이언, 애인 폭행...신고 막으려 자해 협박까지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53)
최근 정씨는 특수상해 혐의 수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7시께 도구를 이용해 타인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관련 기사 ▶‘여친 폭행·대마 흡연’ 아이언, 이번엔 미성년자 폭행 혐의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