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X5 ‘굿데이 뉴욕’ 토크쇼 출연 등 글로벌 공략

걸그룹 있지(ITZY)가 데뷔 후 첫 영어 앨범을 내고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있지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영어 디지털 싱글 '낫 샤이(영어 버전)'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낫 샤이'부터 '워너비'(WANNABE), '아이씨'(ICY), '달라달라'까지 기존에 발표한 4개 타이틀곡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낫 샤이’는 23일 기준 아이튠즈 종합 차트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했고 앨범 뮤직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낫 샤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인조 걸그룹 '있지(ITZY)' ⓒJYP엔터테인먼트
4인조 걸그룹 '있지(ITZY)' ⓒJYP엔터테인먼트

해외 주요 매체도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첫 영어 앨범을 조명했다. 있지는 FOX5 채널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 음악매체 롤링스톤, MTV 등 미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인 롤링스톤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있지를 "자유분방한 개성, 대담하고 주체적인 노래, '할 수 있다'는 태도로 알려진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MTV 역시 같은 날 “이번 앨범은 그룹 있지의 가치를 재증명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있지는 미국 FOX5 채널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1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 류진은 이 토크쇼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를 질문받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노래한 곡이라 리스너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섯 멤버는 “항상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큰 응원에 보답하고 세계 각국의 팬분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코피가 날 만큼 노력을 쏟았다.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 이번 앨범을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한 있지는 각종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낫 샤이'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20년 K팝을 대표한 노래 & 앨범' 중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있지는 새로운 구성의 영어 콘텐츠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 오전 글로벌 K팝 채널 헬로82(hello82) 유튜브에 공개된 ‘있즈 플레이타임 위드 있지(IT’z PLAYTIME with ITZY)‘ 티저 속 멤버들은 서로의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보고, 외국인 아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퀴즈나 메이크오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2월 8일 헬로82 유튜브 계정에서 첫 공개되고, 일주일 후인 2월 15일부터 있지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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