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이 인권위에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의 정의로운 권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홍수형 기자
25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 활동가가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의 정의로운 권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홍수형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을 직권조사해온 국가인권위원회가 25일 조사 결과를 의결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원위원회를 열고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보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전원위는 인권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인권위원으로 구성되며 재적 인권위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이날 전원위는 비공개로 열렸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의결이 되면 바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의결 여부나 논의가 끝나는 시점 등은 아직 미지수다.

피해자 지원단체들로 구성된 '서울시장 위력성폭행사건 공동행동'은 이날 인권위에 "정의로운 판단을 해달라"고 촉구하며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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