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스페이스 #1, #2서
‘볼로냐 아동 도서전’ 작품 선보여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with 마리쿠테 알파벳 동물원전’이 오는 2월 25일까지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스페이스 #1, #2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중북부 고대 도시인 볼로냐에서는 1964년부터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박람회인 ‘볼로냐 아동 도서전’이 열린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 사무국은 지난 2016년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특별전’을 진행했고, 그 공식 순회전이 이번에 강동문화재단 주최로 강동구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선정한 세계적인 동화 작가 50명의 일러스트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967년부터 2016년까지 50년에 걸친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특별전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인 ‘이수지(수지 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책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등 오감을 활용한 전시가 마련된다.
2017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쿠테의 알파벳 동물원전도 함께 열린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그림책은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미술관이자,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꿈과 희망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2월25일까지. 관람료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