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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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조원이 넘는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현지시간 23일 미 CNN 등은 10억달러(1조1050억원) 당첨금이 걸린 미 미시간주에서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작년 9월 15일 이후 1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0억달러까지 쌓였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두 번째, 다른 복권 상품인 파워볼까지 합치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미국의 역대 1위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 15억8600만달러(1조7525억원), 2위는 2018년 10월 메가밀리언 15억3700만달러(1조6983억원)다.

당첨자는 30년 동안 연금 형태로 받거나 일시 수령이 가능하다.

일시 수령을 택할 경우 7억3960만달러(8172억원)를 받게 되고, 세금을 내고 나면 5억3000만달러(5856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메가밀리언은 숫자 5개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등 모두 6개의 숫자를 다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 구조다. 이번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3억200만분의 1이었다.

CNN 방송은 "벼락에 맞을 확률은 50만분의 1, 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으로 태어날 확률은 2억3천만분의 1,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할 확률은 119만분의 1"이라면서 엄청난 행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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