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차례 성폭행·강제 추행 혐의
조씨 “성범죄 저지른 적 없다” 주장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법정에 선다.
21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구속기소 된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후 2시 15분 수원법원종합청사 301호 법정에서 연다고 밝혔다.
조씨는 미성년자 쇼트트랙 선수를 약 3년간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이에 대해 “지도과정에서 폭행·폭언을 한 것은 인정하나 훈육을 위한 것이었고,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규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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