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확진 후 1년 맞아
해외문화홍보원·EBS 공동기획

코로나 첫 확진 이후 1년, 달라진 미래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E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코로나 첫 확진 이후 1년, 달라진 미래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E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흘렀다. 달라진 일상과 미래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과 한국교육방송(EBS)이 공동 기획한 ‘포스트 코로나’ 다큐 6부작을 오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우 유연석이 진행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방송 기간 월·화·수요일 저녁 9시50분에 한국교육방송 1채널(EBS 1TV)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표 이후 달라진 일상의 모습과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에 대응하는 각국의 방안을 소개하고, 여러 석학들의 예측과 조언을 통해 인류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다큐는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서 받은 ‘마지막 일상 사진’으로 시작한다. 전국에서 진행된 온라인 마라톤 대회, 승차 관람(드라이브스루) 콘서트 등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대처한 시민들의 모습을 돌아본다.

1월 25일(월)부터 방송 예정인 6부작 다큐 '포스트 코로나' 중 한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1월 25일(월)부터 방송 예정인 6부작 다큐 '포스트 코로나' 중 한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3부(1월 27일 방송)에서는 2020년 1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19 대처 방안과 정책을 통해 새롭게 정의되는 국가의 역할과 개념을 짚어본다. 이어 4부(2월 1일 방송)에서는 그간 인류가 맞닥뜨린 전염병의 흔적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백신에 관해 알아본다.

마지막 6부(2월 3일 방송) ‘가상시나리오 엑스(X)’에서는 인류의 상상력을 통해 과거를 분석하고 미래를 고찰한다. 2013년 한국 전문가들이 예측한 한국형 바이러스 대유행 시나리오는 코로나19 사태 초 대부분 들어맞았다. 다큐는 이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에 대한 가상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살펴본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단한 한 해를 보낸 우리 국민과 세계인 모두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창의적인 적응력을 발휘해 미래를 통찰하고, 고립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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