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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조용히 QUIET 조용히”. 아이언샷을 날리는 박세리의 새로운 도전. <사진·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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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프로골프대회에 참가한 박세리가 앞 조인 최광수와 2번홀에서 만나 티샷을 하기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런 대화는 남녀대결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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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갤러리들이 박세리가 티샷한 볼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박세리가 58년만에 남자프로골프대회 컷오프(예선)를 통과해 세계 골프사에 새로운 신화를 이뤄냈다.

박세리는 지난 23일부터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총7,052야드)에서 개최된 남성골프대회 2003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에 출전해 남성과 여성 대결이라는 화제로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성골퍼가 남성프로골프 투어에서 예선을 통과한 것은 지난 1945년 미국 베이브 자하리스 이후 처음이다.

이후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 미국의 수지 웨일리, 한국계 미국인인 미셀위(위성미), 최근 한국오픈에 출전했던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 등의 시도가 이어졌지만 남성대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동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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