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정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세월호 관련 자료 전체 목록을 제공하고 열람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참위는 국정원 문서 중 '세월호' 단어가 포함된 64만여 건의 목록 전체를 확인하고, 특정 문서에 대한 열람을 요청할 수 있다.

국정원은 안보 등 적법한 비공개 사유가 있는 문건을 제외하고 보안성 심사를 거쳐 문서 열람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국정원은 지난해 12월 세월호 관련 자료 248건을 사참위에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문서 760건을 추가로 지원했다.

국정원은 "유가족들을 만나 사참위와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 자료 목록 열람 및 제공 과정 전반을 설명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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