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노래방에서 점주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노래방에서 점주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의 개업이 지난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19일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으로, 1987년 관련 통계 집계 시작 이래 최소"라고 밝혔다.

노래연습장 개업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폐업은 지난해 2137곳으로 2007년 2460곳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24곳의 노래연습장업이 폐업했으며 서울 369곳, 부산 163곳, 대구 141곳, 인천 113곳, 광주 81곳, 울산 54곳, 대전 46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에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일부 완화돼 상황은 호전됐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찾는 특성상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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