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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라 트라비아타

성악 공연 <가을에 듣는 라 트라비아타>가 지난 10월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여성신문사와 여성신문 부산지사가 후원한 이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손윤숙 부산지사장의 축사로 문을 연 이 공연은 오페라의 유명 넘버들로 구성되었다. '축배의 노래', '멀어진 당신'(<라 트라비아타>), '최후의 부탁이다'(<운명의 힘>), '나는 이 마을 최고의 이발사'(<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베르디의 명곡들과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이 불려졌다.

<가을에 듣는 라 트라비아타>는 소프라노 김방술(울산대학교 교수), 테너 김상곤(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바리톤 장은익(미래와음악 대표)의 열창으로 이루어졌다.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한 사랑의 밤이었다.

최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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