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 사진=해양경찰청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 사진=해양경찰청

 

1953년 해양경찰 창설 이후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왔다.  경찰로 치면 치안감 이랍니다. 

해양경찰청은 조현진(49) 방제기획과장이 부이사관에서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해 본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을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고위공무원 ‘나급’은 경찰 계급의 치안감에 해당한다. 

조 신임 국장은 부경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해양경찰 환경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을 거쳤으며 2019년 첫 여성 해양경찰청 방제기획과장을 맡았다. 

조 국장은 ‘해양오염방제 전문가’로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해양과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해사기구(IMO) 근무 등 해양오염방제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쌓았다. 

조 국장은 “해양오염사고의 경우, 역동적인 바다로 인해 다양한 변수가 상존해 시기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사고예방에 집중하며 변화하는 사고유형에 따라 오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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