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여성 위한 예술치유 공연

지난 26일 오후 4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는 (재)서울여성과 참여예술프로젝트 돔이 주최한 유방암 여성들을 위한 예술공연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가 열렸다.

“삶에서 예기치 않게 질병이라는 폭풍우를 만난 뒤 내 삶은 변하기 시작한다. 일상적인 나날에 경이로움이 가득 차 있음을, 삶 자체가 내게 선물로 주어졌음을, 어제도 아닌 내일도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살아있음이 축복임을…” 홀에 전시된 드로잉, 점토 인형, 조각들에는 유방암에 걸린, 혹은 그 가족들의 이야기와 경험이 녹아 있다.

다양한 설치 작품이 마련돼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중세 시대 기도 정원을 재현한 '레버린스'는 미로의 중심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중심에 도착하면 잠시 앉아 명상을 한 뒤 되돌아 나오는 치유와 명상의 정원이다.

'만다라 그리기'는 준비된 캔버스에 관객들이 스스로 그림을 그려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다른 이들의 흔적과 어우러져 하나의 만다라가 돼가는 과정을 담았다.

'생명과 치유의 가게'에서는 여성, 치유, 생명, 희망, 빛 등의 주제를 미술재료를 이용해 간단한 작품으로 만들어봄으로써 행사의 취지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행사에는 방송인 정미홍씨의 사회로 춤과 퍼포먼스, 치유의식, 춤 치료, 휴먼다큐 등이 상영됐다.

임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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