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초 여성 '전투기 조종 박사' 탄생... 1호 전술무기교관 김선옥 소령
공군 최초 여성 '전투기 조종 박사' 탄생... 1호 전술무기교관 김선옥 소령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1.14 11:34
  • 수정 2021-01-15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군은 14일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전술무기교관과정(FWIC : Fighter Weapons Instructor Course)' 수료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수료식에서 전술 및 무기체계에 정통한 전문 교관을 양성하는 최상위 교육과정인 '전술무기교관과정'을 수료한 공군 39정찰비행단 159전투정찰비행대대 소속 김선옥 소령(진). 김 소령은 여군 최초로 '전술무기교관' 자격을 획득했다. ⓒ공군
전술 및 무기체계에 정통한 전문 교관을 양성하는 최상위 교육과정인 '전술무기교관과정'을 수료한 공군 39정찰비행단 159전투정찰비행대대 소속 김선옥 소령. . ⓒ공군

공군에서 여군 최초 전술무기교관이 탄생했다. 2002년 최초의 여군 조종사가 배출된 이후 첫 사례다.

공군은 14일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전술무기교관과정(Fighter Weapons Instructor Course) 수료식을 열고 김선옥 소령(공사 60기) 등 7명에게 전술무기교관자격을 부여했다.

제39정찰비행단 159전투정찰비행대대 소속인 김선옥 소령의 주기종은 F-16이며 비행시간은 1030여시간이다. 김 소령은 대규모 편대군 훈련에서 임무편대장(Mission Commander) 역할을 맡아 임무를 완수하며 전술무기교관으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9년에 같은 과정을 수료한 KF-16 전투조종사인 남편 주현철 소령(공사 60기)과 함께 역대 첫 부부 전술무기교관이 됐다.

김 소령은 “이번 교관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교관이 된 남편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술무기교관은 전투조종사에게 명예로운 직책이자 자존심을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후배 조종사들의 전투기량 향상과 더불어 영공 방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기별로 운영되는 전술무기교관과정은 F-15K, (K)F-16, FA-50, F-5 조종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4기 이상의 전투기를 지휘할 수 있는 비행 자격과 일정 비행시간을 보유한 전투조종사를 교관으로 양성하는 게 이 과정의 목표다. 이 과정은 다양한 고난도 비행훈련과 방대한 학업량으로 조종사 교육에 있어 박사급 과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어려운 최상위 과정이다. 매년 전투조종사 10여명만 교관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

교관과정 입과자들은 자신의 주기종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공대지·공대공 미사일 등 모든 무기체계에 대한 실사격 훈련을 통해 무장운용능력을 극대화한다. 또 다양한 항공전력들이 투사되는 전시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편대군 훈련을 통해 항공전략과 전술, 작전임무 등을 적용해보며 실전적인 전투수행능력을 키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