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ES 2021서 LG 신제품 소개

LG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여성 인공지능인 ‘김래아’를 선보였다.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여성 인공지능(AI) ‘김래아(Keem Reah)’를 선보였다.

CES 2021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전 세계 IT 업체들이 신기술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날 가상인간(Virtual Human) ‘김래아’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김래아에게 목소리를 입혔고, 딥러닝을 통해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모습도 구현했다. 김래아는 이날 콘퍼런스 연설자로 나서 특정 공간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로봇 ‘LG 클로이 살균봇’과 2021년형 LG그램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의 김래아는 LG전자가 AI 기술로 구현한 가상인간이다. 23세 여성, 작곡가겸 DJ라는 설정이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다. 현재 6300여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SNS 계정에 올라온 김래아의 게시물은 여느 젊은 여성들의 삶과 다를 바 없다. 김래아는 한강에서 맥주를 마시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전시회도 간다.

LG전자가 선보인 가상인간 김래아는 23세 여성으로, 작곡가겸 DJ라는 설정이다. ⓒ김래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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