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최종 예방효과가 6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들은 현지시간 11일 임상시험 결과를 본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코로나백의 최종 예방효과가 6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이 정한 최소 요건인 50%를 넘는 것이어서 긴급사용 승인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시노백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한 브라질 상파울루주 부탄탕 연구소는 12일 중 최종 예방효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백의 예방효과는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터키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코로나백의 예방효과를 91.25%로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코로나백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65.3%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코로나백을 단계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보건의료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다.
한편, 브라질 연방정부는 아직 백신 접종 시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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