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까지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0명

영국에서 확산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이튿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nbsp; ⓒ뉴시스·여성신문<br>
12월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여성신문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도 4명 추가로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1명의 검체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입국자는 입국 당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4명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6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일가족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12월 18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된 1명의 검체도 확인됐다.

이로써 2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1건과 영국 9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2일 오후 2시 10분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