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한밭대 총장에 개정 권고

지난 4월 2일 국립대인 한밭대학교는 '한밭대학교 전임교원 신규채용 업무지침'제3항 라호를 신설했다. 이로 인해 한밭대 전임교원 신규채용 지원을 원하는 교직원들이 사직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국립 한밭대 임모(58)교수는 업무지침이 차별행위라며 총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에 진정했다. 인권위에서는 사건 조사 후 해당 규정이 헌법 제11조 평등권 및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 한밭대 총장에게 개정(삭제)을 권고했다.

●대화문화 네트워크, 홈스쿨링 현실적 교육대안 모색

지난 17∼18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는 대화문화 네트워크 주최로 '우리집 아이들은 학교에 안가요'라는 주제의 대화모임이 열렸다.

이날 내용은 홈스쿨링의 현황과 전망, 우리 교육의 현실과 대안으로 홈스쿨링의 가능성을 짚었다. 발제자로 나선 대안교육잡지 민들레 현병호 발행인은 피폐해진 공교육과 이에 기생하는 사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홈스쿨링의 필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홈스쿨링을 했다는 박솔잎(15세, 울산 )양의 사례도 발표했다.

●고교생 과반수 이상, 2∼3개 온라인입시교육사이트 이용

온라인입시교육사이트가 고교생들 사이에 친숙한 교육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사이트 코리아에듀는 자사 사이트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575명 중 과반수가 넘는 62.7%의 학생이 2∼3개 입시사이트에서 유료강좌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조사됐다. 4개 이상 입시사이트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16.6%(251명)나 됐다.

●주5일제 수업, 성공적 실현 위한 전략

참교육연구소는 28일 6시 전교조 회의실에서 '주5일제 수업, 성공적 실현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마당을 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참교육연구소 한만중 교육행재정연구실장의 '외국의 주5일제 수업에 대한 비판적 고찰', 교육부 관련담당자의 '우리나라의 주5일제 수업과 관련된 준비실태 및 성공적 실현을 위한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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