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명·평택 푸드마켓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내년부터 31개 시군 복지시설에도 추가
노숙인 급식·생계형 위기자 소액대출 지원

ⓒ경기도
ⓒ경기도

경기도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빵, 음료수, 마스크, 위생용품 등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남, 광명, 평택 등 3개 시 푸드마켓에서 이달부터 운영하는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기부 물품 5종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여러 차례 방문하는 도민이 있으면 본인 동의를 얻어 거주 지자체에 알리고 복지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부터 31개 시군에 있는 종합·장애인·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중 1곳에서도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한다. 부천과 의정부의 노숙인 시설 2곳은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하루 1회 떡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원, 성남, 안양, 안산, 시흥 등 노숙인 시설 5곳은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들을 찾아가 인근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식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발굴한 ‘생계 위기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가구 기준)까지 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생계 곤란으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들을 대상으로 연 1%에 5년 만기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