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총 40억559만원의 재산 내역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건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조직 내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다.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소임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한국여성학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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