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으로 불필요한 논란 제조…대한민국 병들게 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나경원 전 국회의원 ⓒ여성신문

나경원 전 의원이 원정 출산 의혹과 관련해 정면 대응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들의 출생증명서와 자신의 출입국증명서를 게시했다.

‘원정 출산’ 의혹을 받는 나 전 의원은 아들의 출생 관련 기록이라며 ‘소견서’를 게시했으나 이후에도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이를 내놓은 것이다.

공개한 출생증명서에는 나 전 의원이 1997년 12월 1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아들을 출생했다고 기록돼 있다. 함께 공개한 출입국 증명서에는 나 전 의원이 1997년 1월 1일부터 199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출입국 기록이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나 전 의원은 “음모론을 대단한 뉴스거리인 양 보도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제조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무차별적인 음모론과 허위 사실 유포가 우리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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