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92명·충북 103명...전국서 집단감염 속출

서울 성북구가 구청 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18일 성북구청 앞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민원과 관련된 부서 소속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18일 성북구청 앞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은 1029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확진자 수는 15일부터 1078명, 1014명, 1062명, 1053명으로 집계돼 나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53명 늘어나 4만857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92명이다. 

지역별로 충북 103명,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제주·충남 각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각 5명 등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청주·음성 의료·요양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으로 충북 확진자 수가 증폭했다.

사망자는 14명 발생해 총 65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36%다.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52명이 늘어 총 3만433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0.6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87명이 증가해 총 1만357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9명이 늘어 27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끼거나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치료 등을 받는 위급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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