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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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뾰루지’부터 ‘직박구리 폴더’까지… 총리실 홍보물 논란

국무총리실이 공개한 홍보물이 잇따라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키며 비판받고 있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지난 14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코로나로 힘드실 땐 총리한테 푸세요 -코로나 우울편-’이라는 제목의 3컷 만화를 게재했다. 만화는 눈물과 콧물을 쏟는 여성이 “코로나 너 때문에 밖에도 맘 놓고 못 나가고 마스크 때문에 피부는 뒤집어지고 어떻게 책임 질 거야!”라며 코로나바이러스 멱살을 잡고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만화 주인공은 “코로나 때문에 화가 난다 화가 나 어디 풀 데 없나!”라며 외친다.

만화가 공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만화가 여성 혐오적이며,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누리꾼 H***씨는 “국민의 경제적 절규는 어디다 빼놓고 ‘마스크 때문에 뒤집어진 피부’ ‘짜증은 저에게 푸세요’라는 글을 올리나”라며 “빨리 사퇴하라”고 썼다. G***씨는 “오늘 빈곤여성이 홀로 지체장애 아들을 돌보다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았고, 총리실은 피부트러블로 눈물콧물 쏟는 여성 만화를 떡하니 내걸며 코로나로 짜증나는 마음을 자신한테 풀라는 트윗을 올렸다”며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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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n번방 등 해외 소재 디지털성범죄물 삭제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사진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여성신문
15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n번방 등 해외 소재 디지털성범죄물 삭제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사진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여성신문

해외 서버 디지털성범죄물 삭제 가능해질까

국내 서버에선 모두 삭제해도, 해외 서버에 남은 디지털성범죄물을 끝까지 삭제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직무에 ‘정보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명시해, 방심위가 해외 서버에 올라온 디지털성범죄물도 원 정보 삭제 등 실질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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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스트레스→충동→성범죄?… '논란' 김웅 “본의와 달리 전달” 사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도중 “성폭력 범죄는 충동에 의해서 이뤄지고 그 충동의 대부분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본의와 달리 전달된 것 같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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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15시 15분께 시작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21시 50여분까지 6시간 넘게 계속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15시 15분께 시작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21시 50여분까지 6시간 넘게 계속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국회 필리버스터 속 ‘성차별 말말말‘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상정 직후 이어진 찬반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서 일부 의원이 성차별 등 문제적 발언을 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성차별 말말말 ① ‘문재인 대통령이 잘생기고 감성적이어서 지지했던 여성들’

지난 10일 본회의에 국정원법 개정안이 상정하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잘생기고 감성적이어서 지지했던 여성들이 요즘은 고개를 돌린다”고 말했다.

성차별 말말말 ② ‘아녀자’

이 의원은 경찰법 개정과 관련된 발언을 하며 “이 지구상 어디에도 밤거리를 ‘아녀자’가 마음대로 활보할 수 있는 나라가 별로 없다”고 말해 여성 의원들의 비판이 일었다.

‘아녀자’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이와 여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면서도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성차별 말말말 ③ 성폭력 범죄, 스트레스 쌓여 충동에 의해 이뤄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필리버스터 도중 “굶주린 맹수를 옆에서 쿡쿡 찌르는 것과 똑같다”며 “성폭력 범죄라는 건 충동에 의해 이뤄지고, 그 충동의 대부분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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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게시판에 정의당 고려대학교 학생위원회가 '제21대 국회 내에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내용의 대자보를 걸었다. ⓒ홍수형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게시판에 정의당 고려대학교 학생위원회가 '제21대 국회 내에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내용의 대자보를 걸었다. ⓒ홍수형 기자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 "포괄적 차별금지법 필요하다"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게시판에 '제21대 국회 내에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정의당 고려대학교 학생위원회는 대자보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차별 상황이 문제라는 것을 규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법"이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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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게시판에 모두의 페미니즘이 '낙태죄 전면 폐지'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홍수형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게시판에 모두의 페미니즘이 '낙태죄 전면 폐지'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홍수형 기자

서울 시내 대학교 게시판에 걸린 '낙태죄 전면 폐지' 대자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게시판에 모두의 페미니즘이 '낙태죄 전면 폐지'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학생 연합 동아리 '모두의 페미니즘'은 고려대, 동덕여대, 중앙대, 과학기술대, 홍익대 등 서울시내 대학에 낙태죄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대자보에는 "여대생에게 임신과 출산은 곧바로 학업과 취업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며 낙태죄 전면 폐지를 촉구하는 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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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2번출구 일대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에 참여한 여성 1만2000여명이 불법촬영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2번출구 일대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에 참여한 여성 1만2000여명이 불법촬영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0대 서울여성 65% ‘여성 서울시장 적합’… “청년여성, 정치혁신 원한다”

서울에 사는 20대(18~29세) 여성 65.6%가 “차기 서울시장에 여성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평균(38.4%)보다 1.7배나 높다. 미투 운동, n번방 사건 등 여성 관련 이슈를 공론화해 법·제도를 바꾼 20대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남성 중심 정치판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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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여성신문
나경원 전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여성신문

범야권 여성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조은희 양자구도 가나

서울 시민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는 범야권 여성 후보 중에선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일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범야권 여성 정치인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나경원 전 의원이 2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14.9%, 이혜훈 전 국회의원 10.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7.3%, ‘없음’ 29.8%, ‘잘 모르겠다’는 1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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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중 하나를 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중 하나를 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 서울시장 여성 후보 박영선-추미애-전현희 순

서울 시민들은 민주당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여성 후보 중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일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여성 정치인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에 박영선 장관이 29.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추미애 장관이 12.6%,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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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리얼미터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합도 조사]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절성에 대한 공감도.
[여성신문·리얼미터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합도 조사]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절성에 대한 공감도.

[여성신문 창간 32주년 여론조사] 서울시민 38.4% “여성 서울시장 적합하다”

서울시민 38.4%가 차기 서울시장에 여성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여성 정치인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9%,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7.7%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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