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16일 장민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미스터피자’의 피자 500판을 전국 25곳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더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된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자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장민호의 고향인 인천을 포함해, 춘천, 호남 지역 ▲요양원 ▲청소년 쉼터 ▲지역 아동센터 ▲미혼모 시설 ▲양로원 ▲행복드림센터 등에 전달된다.
인천 소망의집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가수 장민호 씨와 팬클럽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랜 실내 생활에 지친 어르신들께 좋은 연말 선물이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호특공대는 “장민호는 오랜 무명 생활을 겪으면서도 10년 이상 소외 아동을 후원해온 대표적인 선행 연예인”이라며 “팬들도 장민호의 나눔 행보에 동참하고자 수해 피해지역 이재민 돕기에 나서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겹치며 외식 한 번 편히 못 했을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따뜻한 피자를 선물할 수 있도록 피자 트럭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미스터피자 측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