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 목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 체포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59세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숨진 B씨의 사위가 전날 지구대를 찾아와 장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지인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아내와 다투던 중 목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고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