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9.9%, 추미애 12.6%, 전현희 3.5%
‘적합후보 없음’ 39.1%, ‘잘 모르겠다’ 8.7%,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중 하나를 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뉴시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시스

서울 시민들은 민주당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여성 후보 중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일 서울시장 여성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여성 정치인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에 박영선 장관이 29.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추미애 장관이 12.6%,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3.5%였다.

박영선 장관은 강북동권, 30대 및 40대, 더불어민주당 및 열린민주당 지지층, 여성 후보 적절성 공감층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적합후보 없음’이 39.1%, ‘잘 모르겠다’는 8.7%, ‘기타 인물’ 6.2%로 나타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여성신문의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응답률 8.1%)으로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선전화는 무작위 생성으로, 무선전화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표본을 추출했다.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통계를 보정했고(림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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