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쳐.
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쳐.

 

유니클로가 내년 1월 31일 서울 명동중앙점을 폐점한다.

유니클로는 최근 홈페이지 매장 안내 페이지를 통해 명동중앙점을 1월 31일까지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명동중앙점은 개장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스토어로 개장 당일 매출이 2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 한·일 양국간 갈등으로 확산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시작 당시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며 명동 상권이 크게 침체한 것도 유니클로 운영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도 지난해 9월∼올해 8월 883억원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6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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