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확진자 600명·해외유입 29명
사우나·종교시설·직장·학원 등 일상 감염 전파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스고 있다. ⓒ홍수형 기자
지난 1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홍수형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600명 ▲해외유입 사례 29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332명(해외유입 4652명)이다. 하루 동안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9명으로 총 2만8611명(78.7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7185명이다. 오늘 자 위중증 환자는 11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536명(치명률 1.48%)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적용 2주, 2단계 격상 10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수도권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서울 291명 ▲경기 155명 등 463명으로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발생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사우나와 종교시설, 직장,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3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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