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A구의원 수사 의뢰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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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서울시 구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A구의원은 ‘몸캠 피싱’ 영상물이 온라인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몸캠 피싱은 영상통화 등을 통해 피해자의 행위를 녹화한 뒤 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를 일컫는다. 

이번 사건은 영상 유포자가 A 구의원이 소속된 구의회 홈페이지에 ‘A 구의원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현재 이 게시물은 ‘비밀글’로 바뀌었고, 게시판은 접근이 제한된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과 A 구의원이 같은 사람인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영상물 유포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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