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
2일 유벤투스-디나모 키예프전 주심 맡아

프랑스의 축구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대 다이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FIFA Women's World Cup 트위터 캡처
프랑스의 축구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대 다이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FIFA Women's World Cup 트위터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최초의 여성 심판이 떴다. 프랑스의 축구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대 다이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이전까지는 여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 심판을 맡은 적 없었다.

2009년 국제 심판 자격을 취득한 프라파르는 2011년 프랑스 디비전 3부리그 주심을 맡았고, 2014년 2부리그인 리그2 심판으로 데뷔했다. 2015년과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을 거쳐 지난해 4월 리그앙 첫 여성 심판으로 임명됐고, SC아미앵과 RC 스트라스부르의 경기를 담당했다. 지난해 9월 리버풀과 첼시의 2019 UEFA 슈퍼컵 결승을 맡아 남자축구 유럽 대항전 최초 여성 심판이 됐다. 같은 해 10월 유로파리그에 데뷔했다.

프랑스의 축구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대 다이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FIFA Women's World Cup 트위터 캡처
프랑스의 축구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대 다이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FIFA Women's World Cup 트위터 캡처

프라파르가 주심을 맡은 이날 G조 경기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키예프를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개인 통산 750호 골을 기록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유벤투스는 4승 1패(승점 12)로 조 2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